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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쿠팡 플렉스 솔직한 한달 후기! 준비물 챙겨가세요.

주말마저 지원자의 신청이 많아서 쿠팡 플렉스 배정이 되지 못하는 일이 많네요. 그만큼 요즘 시국이 힘들다는 거겠죠? 

 

이 놈의 코로나

어느새 한 달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4월이면 제가 하고 있던 일들이 어느 정도 회복되길 바라면서 3월 내내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쿠팡 플렉스를 지원하기 전에 물론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어서 오시는데 막상 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부분과 어려움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제가 솔직하게 느꼈던 쿠팡 플렉스 한달 후기, 처음 오시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팁 등을 써보려고 합니다. 


쿠팡 플렉스 한달후기와 꿀팁

1. 시간 선택. 새벽 배송

 

저는 주로 새벽 2시 이후에 새벽 배송을 했습니다.

이유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제품 물량을 받지는 못하지만 로켓 프래쉬 위주의 기프트가 많기 때문에 단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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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1 캠프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88

수원 1 캠프 기준 : 

일반-심야 > 00:10 - 07:00 (일반: 850, 신선: 1050원)

일반-새벽 > 02:00 - 07:00 (일반: 900, 신선: 1400원)

 

가격 차이가 납니다. 심야를 했을 경우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물량을 받는 대신 가격이 조금 낮고 새벽은 물량이 적은 대신 조금 더 단가가 있습니다.

 

저는 약간 새벽 우유배달과 같은 마인드로 하기 때문에 새벽 배송을 항상 했습니다.

 

잠도 못자고 나왔는데 이 정도만 벌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음 날 생활에 영향을 덜 주고 단타로 빨리 빠지기에는 딱 좋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새벽배송을 추천합니다. 


2. 입차대기

 

하. 또 기다려야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

캠프 안으로 일찍 들어가기 위해서 상품 수령시간 30분 전. 더 일찍은 1시간 전에 사람들이 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 배정될 때까지 최소한 기본 30분-1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3캠프를 돌아봤었고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의미 없는 근무시간이 길어져요.

 

그래서 이든 패드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구를 챙겨가세요.

 

서서 멀뚱멀뚱 핸폰만 보면서 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입니다.


3. 준비물

 

헤어밴드, 장갑, 손전등, 매직펜

'굳이 안챙겨도 돼'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은 챙기게 됩니다. 특히 장갑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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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와 검지를 자르는게 포인트

상자들을 맨 손으로 들다 보면 피부에 좋지도 않고 종종 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장갑을 꼭 끼는게 좋아요.

 

운전을 기본적으로 하는데 뺏다 벗었다 하기가 귀찮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운전할때도 손가락의 불편함이 없도록 손에 부피가 커지고 자동차 핸들을 돌릴 때마다 벗겨지는 목장갑 종류보단 손가락에 착 감기는 장갑들이 좋습니다. 

 

택배 국민 장갑. 3M. 

저는 첫 사진과 같은 장갑도 끼지만 3M 장갑도 여러장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요.

 

가장 중요한 건. 핸드폰을 할 때마다 장갑을 벗기는 너무 귀찮으니까 검지와 엄지 부분은 가위로 잘라줍니다.

 

헤어밴드, 손전등, 매직펜

헤어밴드 : '나는 느긋하게 할꺼야'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도 어느 순간 달리게 됩니다ㅋㅋ

 

그래서 땀이 흐르는데 저 같은 경우는 헤어밴드를 착용해서 이를 보완합니다. 땀이 눈 및 까지 흐르지 않으니까요.

 

손전등 : 새벽 배송을 주로 가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사실 좋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불필요한 물건입니다.

 

하지만 주택단지를 가게되면 달라져요. 가로등이 있다 하더라도 어두운 곳에서는 번지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 그런 곳에서는 차에 실어놓은 상품들의 주소랑 이름 식별이 안됩니다. 그래서 필요해요.

 

매직펜 : 공통적인 택배등을 표시할 때 사용합니다. 자동차 안에 택배가 쌓여있으면 일일이 주소를 보고 빼기에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몇개의 공통된 상품들에는 따로 표시를 해서 구분하기 편하게 만듭니다.


4.  상품 분류하는 법. 배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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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분류하는 법

이 포스팅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어플과 대부분의 매체들은 상품을 가져오는 것 그리고 차에 1,2,3,4 뭐 이렇게 넣는 것까지만 알려줍니다. 하지만 1번 그룹 상품들을 어떻게 넣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초보자분들이 처음에 가장 시간을 잡아먹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수레에서 상품을 가져오면 이렇게 바닥에 내려놓고 바코드를 찍는 사람들이 보셨을 거예요. 

 

그냥 내려놓고 찍는게 아니라 같은 건물, 아파트, 집 근처를 분류해서 놓고 바코드를 찍고 지도를 보고 내가 순서를 판단해야 합니다.

 

어플에 나오는 순서대로 가면은 절대 절대 안 됩니다. 

같은 아파트인데 그룹이 다르거나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 서둘러서 출발부터 하지 말고 계획을 대충 짜고 출발을 해야 의미 없는 시간 소모를 줄 일 수 있습니다.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4.  쿠팡 플렉스 한달 후기

 

아래 첫 포스팅에서도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쿠팡 플렉스 후기 그리고 단가

오래 가요. 벌써 2 달이에요. 재정적 압박이 오고 있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힘들지만 프리랜서인 저처럼 자기가 쓰는 시간과 결과로만 수익이 나오는 직종을 갖고 있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

hellodannya.tistory.com

꿀알바가 절대 아닙니다. 꿀알바 근처에 가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요.

 

'힘들고. 돈도 적고. 차량 감가상각도 있고 영상들 보니까 단점들이 너무 많더라 차라리 잠이나 자는 게 낫겠다.'

그런 분들은 오더라도 2-3번 하시고 그만 하시더라구요. 

 

자는 시간을 조금 쪼개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을 활용하려는 분들은 계속 오십니다. 긍정적인 정보를 찾아서 우선 해보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리저리 이야기를 했는데도 부족한 느낌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쿠팡 플렉스 한달 후기와 꿀팁